최근 연예계에서 가장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결혼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배우 최주원이 연애 예능 ‘나는 솔로(나는 SOLO)’ 14기 출연자 순자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소식입니다. 두 사람이 지난 5월 16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한동안 ’40대 골드 특집’의 매력적인 CEO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순자의 짝꿍이 누구일지 궁금해하던 시청자들이 한꺼번에 술렁였습니다.

특히 결혼식 다음 날 곧바로 회사에 복귀해 SNS에 인사를 남긴 순자의 한 마디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항상 결혼보다 일이 우선이 돼서 살았는데, 저를 오히려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짝꿍을 만나 이렇게 결혼도 하게 됐다”는 솔직한 고백이었습니다.
일에 모든 걸 쏟던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 더 단단해졌다는 이야기, 흔하지만 늘 다시 듣고 싶은 그 서사가 이번에도 통한 셈입니다.
배우 최주원 프로필과 출연작
배우 최주원은 그동안 영화 무대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인물입니다. 화려한 주연급 스타라기보다는 작품 안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유형의 배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주원은 영화 ‘카시오페아’, ‘숏버스 배우행’, ‘1승’ 등에 출연했습니다. 길지 않은 출연작 리스트이지만, 한국 영화계에서 신뢰받는 감독·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작인 ‘1승’은 2024년 12월 4일에 개봉한 신연식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배구를 정면으로 다룬 스포츠 코미디 영화입니다. 송강호와 박정민이 주연을 맡았고,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와 김세진 한국배구연맹 본부장 등 배구계 레전드들이 대거 등장한 화제작이었습니다. 누적 관객 31만 명대를 기록하며 흥행 자체는 아쉬웠지만, 제5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최주원의 출연작을 보기 좋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작품명 | 비고 |
|---|---|---|
| 영화 | 1승 | 2024년 개봉, 송강호·박정민 주연 배구 영화 |
| 영화 | 카시오페아 | 가족 드라마 |
| 영화 | 숏버스 배우행 | 독립영화 색채 |
‘나는 솔로’ 14기 순자와의 만남, 영화 ‘1승’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의 인연이 대중에게 처음 노출된 시점은 2024년 영화 ‘1승’ 개봉 시기였습니다. 당시 순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주원이 출연한 영화 개봉을 직접 홍보하며 “내 짝꿍이자 멋진 당신. 고생 많았습니다.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공개적인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 한 문장이 사실상 두 사람의 열애 공식 선언과도 같았던 셈입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공개 연애를 선언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시사회 현장이나 일상 사진을 꾸준히 올리되, 정식 인터뷰나 공식 발표는 하지 않으면서 거리를 유지한 형태였습니다. 순자가 14기 방송 종영 이후 화제성 위주의 활동을 자제하고 본업인 회사 경영에 집중해온 것과도 결을 같이하는 행보였습니다.
그러던 두 사람이 1년 만에 다시 SNS를 통해 전한 소식이 바로 결혼이었습니다. 순자는 결혼식 일주일 전인 5월 9일, 자신의 SNS에 “한동안 조용히 지내며 저에게 중요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고, 이렇게 1년 만에 전하는 소식이 결혼 소식이라 조금은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따스한 5월, 소중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깊은 침묵 끝에 꺼낸 한마디였기에 팔로워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5월 16일 서울 삼청각 결혼식, 그리고 월요일 출근
두 사람의 결혼식은 5월 16일 토요일 서울 삼청각에서 진행됐습니다. 삼청각은 북악산 자락에 자리한 한식·문화 공간으로, 한복 결혼식이나 품격 있는 비공개 예식 장소로 자주 활용되는 곳입니다. 일반적인 호텔 예식장보다 한국적 정서가 짙어 비공개 결혼식을 원하는 연예인이나 CEO들이 종종 선택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이 화려한 공개 결혼식 대신 조용하고 의미 있는 공간을 택했다는 점에서도 평소 두 사람의 성향이 묻어났다는 평이 나옵니다.
결혼식 하루 전인 5월 15일, 순자는 SNS에 결혼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남겼습니다. 그는 “막상 하루 전이 되니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라며 “제 인생에서 항상 결혼보다 일이 우선이 돼서 살았는데, 저를 오히려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짝꿍을 만나 이렇게 결혼도 하게 된다. 쓰면서도 참 신기하다”고 적었습니다. CEO이자 화장품 사업가로서 일에 매진해 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결혼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다는 사실이 본인에게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였습니다.

더 화제가 된 건 결혼식 이튿날의 행보였습니다. 순자는 토요일 결혼식을 마치고 월요일인 5월 18일부터 곧바로 회사에 복귀했고, 19일에는 직접 결혼식 현장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토요일 결혼식을 마치고 월요일부터 바로 회사에 복귀해 아직 정신이 하나도 없고, 실감도 다 나지 않는 상태”라면서도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정말 벅차고 감사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신혼여행보다 회사 복귀를 먼저 선택한 모습에서 14기 방송 당시부터 강조됐던 ‘워커홀릭 CEO’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14기 순자는 누구? 청담사거리 사고 생존자에서 사랑을 만나기까지
‘나는 솔로’ 14기는 2023년 4월 방송된 ’40대 골드 특집’으로, 출연자 평균 연령이 40대인 특별 기수였습니다. 순자는 1984년생으로 방송 당시 40세였으며, 청담동에 위치한 바이오테크·코스메틱 회사를 운영하는 CEO로 자신을 소개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화장품 회사 창업 배경 역시 평범하지 않았는데, 본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직접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하며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자기소개 시간에 공개한 출연 동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역대급 교통사고로 지난해 뉴스에도 보도된 ‘청담사거리 12중 추돌 사고’의 가장 큰 부상자”라고 고백하며, 당시 출동한 구급 대원이 자신을 보고 “시신 수습하자”라고 말할 정도로 크게 다쳤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힘든 치료를 견디는 동안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짝꿍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이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 나섰다는 서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 대목이었습니다.
한편 14기는 종영 후 결혼 발표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어진 기수이기도 합니다. 14기 상철이 가장 먼저 결혼을 발표했고, 옥순이 지난 2월에 결혼했으며, 이번에 순자까지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40대 특집의 결혼 성공 사례가 점차 쌓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남규홍 PD가 영식·현숙 결혼식 축사에서 “40대 특집은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아 한동안 제작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던 점을 생각하면, 14기는 결과적으로 의미 있는 특집으로 남게 된 셈입니다.
네티즌 반응, “최주원이 더 궁금한 하루”
결혼 소식이 알려진 19일 하루 동안 ’14기 순자’와 함께 ‘배우 최주원’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일반적인 결혼 발표 때는 신부 쪽에 관심이 쏠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신랑인 배우 최주원이 누구인지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컸다는 점이 이채로웠다는 평입니다. 이는 14기 순자의 인지도가 워낙 확고했던 반면, 최주원 배우가 영화 중심으로만 활동하며 대중적 노출을 자제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조합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화려한 결혼식 대신 삼청각에서 조용히 식을 올린 점, 신혼여행보다 회사 복귀를 먼저 택한 점, 영화 홍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알려온 점 등이 “두 사람 다 본업에 진심인 사람들 같다”는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결혼식 사진 속 두 사람의 표정에서도 일생일대의 이벤트라기보다 오랜 동반자를 공식화하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가 묻어났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시점이 결혼식 3일 후라는 점에 대해 “끝까지 비공개를 선택한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영화 ‘1승’ 홍보 때부터 줄곧 두 사람이 SNS에서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유해 왔음에도, 결혼 자체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 중심의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입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과도한 공개 활동보다는 본업과 일상을 우선시하는 부부의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 사람은 2026년 5월 16일 토요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사실은 5월 19일 순자의 SNS와 다수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최주원은 영화 ‘카시오페아’, ‘숏버스 배우행’, ‘1승’ 등에 출연했습니다. 가장 최근작은 송강호·박정민 주연의 배구 영화 ‘1승'(2024)입니다.
2024년 영화 ‘1승’ 개봉 당시 순자가 자신의 SNS에 “내 짝꿍이자 멋진 당신,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공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서 사실상 열애가 알려졌습니다.
1984년생으로 청담동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코스메틱 회사를 운영하는 CEO입니다. 2023년 4월 방송된 ‘나는 솔로’ 14기 40대 골드 특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삼청각은 한국적인 분위기의 격조 있는 예식 장소로, 비공개 결혼식 장소로 자주 활용되는 공간입니다.
배우 최주원과 ‘나는 솔로’ 14기 순자의 결혼은 화려한 공개 발표 대신 SNS 한 줄 인사로 시작해 회사 복귀라는 일상으로 마무리된, 두 사람다운 결혼 소식이었습니다. 영화 ‘1승’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진 인연이 약 1년 반이라는 시간을 거쳐 결실을 맺기까지, 두 사람이 보여준 절제된 공개 방식은 오히려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일과 사랑, 두 가지 모두에 진심인 부부의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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