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퍼플렉시티의 아성을 정면으로 흔드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창업 20개월 만에 기업 가치 12억 5천만 달러에 올라선 젠스파크(Genspark)가 그 주인공입니다.
무료로 써도 되는데 굳이 유료를 선택할 이유가 있는지, 공식 가격보다 더 싸게 구독하는 우회 경로는 정말 존재하는지 아래에서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월 결제액을 10달러 이상 줄일 수 있는 공식 할인 구조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젠스파크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자율형 AI 에이전트’ 워크스페이스를 표방합니다. 질문에 링크를 던져 주는 검색을 넘어, 리서치와 보고서 작성을 끝낸 완성형 결과물을 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창업자 에릭 징(Eric Jing)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의 초기 멤버 출신이며, CTO 케이 주(Kay Zhu)는 구글에서 세계 최초의 딥러닝 기반 검색 모델을 출시한 경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글·메타·핀터레스트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합류하면서 출범 초기부터 ‘빅테크 어벤져스’ 조합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지식 노동자가 자료 검색과 정리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쓴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파란색 링크 대신 최종 보고서를 내주자는 발상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대목이 창업 스토리의 뼈대입니다.
젠스파크의 기술적 차별점은 자체 개발한 MoA(Mixture-of-Agents) 구조에 있습니다. 단일 모델에 의존하는 기존 챗봇과 달리, 여러 상위 모델의 답을 병렬로 받아 교차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회사가 공개한 기술 블로그에 따르면 사용자가 프롬프트 하나를 입력하면 젠스파크는 이를 서브태스크로 쪼갠 뒤 GPT-4o, Claude, Gemini Advanced, DeepSeek R1 등 최적 모델로 라우팅합니다. 각 모델의 응답은 다시 집계·정제 과정을 거쳐 하나의 결과물로 수렴합니다. 일종의 ‘최상급 AI들을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한다는 비유가 자주 붙습니다.
지난해 말 공개된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3.0’은 슬라이드, 시트, 문서, 디자인, 이미지, 음악, 동영상, 회의록 등을 하나의 캔버스에서 처리하도록 묶은 업데이트입니다. 30여 종의 상위 LLM과 150개 이상의 내부 툴을 조합해 Sparkpage라는 시각화된 웹페이지나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Mainfunc의 MoA 공식 발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성장 속도는 숫자로 먼저 체감됩니다. 회사는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에 연 매출 환산(ARR) 5천만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11월에는 2억 7,500만 달러(약 3,7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2억 5천만 달러를 인정받았습니다. Emergence Capital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고, 국내 자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일본 SBI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린 점도 눈길을 끕니다. 관련 발표는 Businesswire 시리즈 B 공시에서 원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들어서도 자금 유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에 시리즈 B 연장 라운드로 3억 달러 규모까지 확장됐고, 3월 12일에는 8,500만 달러 추가 라운드가 공시됐습니다. 창업 20개월 시점에 유니콘 반열에 오른 사례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속도라는 반응입니다.
본격적으로 가격표를 뜯어봅니다. 젠스파크는 Free, Plus, Pro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가장 큰 차이는 크레딧 지급량과 상위 모델 접근 권한입니다.
구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Free | Plus | Pro |
|---|---|---|---|
| 월 요금(연간) | 0달러 | 19.99달러 | 199.99달러 |
| 월 요금(월간) | 0달러 | 24.99달러 | 249.99달러 |
| 크레딧 | 하루 100 | 월 10,000 | 월 125,000 |
| AI 드라이브 | 1GB | 50GB | 1TB |
| 최상위 모델 채팅 | 제한 | 무제한 | 무제한 |
| AI 이미지 생성 | 제한 | 무제한 | 무제한 |
| Nano Banana Pro 4K | 미포함 | 미포함 | 포함 |
가격 기준은 젠스파크 공식 요금 페이지와 헬프센터 멤버십 안내에 따른 수치입니다. 연간 결제 시 Plus는 약 60달러, Pro는 약 6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표시돼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Plus·Pro 구독자에게 AI 채팅과 AI 이미지 생성을 크레딧 차감 없이 무제한 제공한다는 정책입니다. 이미지 1장당 10~50크레딧, 동영상 1건당 100~500크레딧이 소모되는 원가를 감안하면 실질 혜택 폭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Free 요금제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루 100크레딧이 기본 제공되고 AI 검색과 일부 연구 에이전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PPT·PDF 내보내기, 상업적 이용 권한, Flux·Kling 같은 상위 이미지·영상 모델 접근은 유료 요금제에서만 열립니다. 2025년 9월 이후 슬라이드의 PDF·PPT 익스포트가 유료 전용으로 조정됐기 때문에, 업무용 산출물을 뽑아야 한다면 무료 플랜으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하루 100크레딧은 AI 이미지 2~3장이면 소진되는 수준입니다. 이미지·영상·슬라이드 자동 생성을 돌려보면 “몇 번 테스트했더니 오늘 한도가 끝났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반면 Plus는 월 1만 크레딧과 함께 AI 채팅·이미지 무제한 혜택이 묶이기 때문에 실제 업무 루틴에 꽂아 쓰기에 무리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공식 최저가는 연간 결제 기준 월 19.99달러입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내려가는 우회 경로가 ‘겜스고(GamsGo)’로 대표되는 유료 공유 구독 플랫폼입니다.
겜스고 결제 화면을 보면 1개월 기본 구독 금액은 18.49달러로 표시됩니다. 여기서 프로모션 코드 ‘JB64A’를 넣으면 17.94달러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월간 결제가(24.99달러)와 비교하면 약 7달러, 연간 환산 월 19.99달러와 비교해도 매월 2달러 안팎을 추가로 아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용 흐름은 세 단계로 요약됩니다.
공유 구독이라는 특성상 계정 정책이 변경될 여지가 있으므로, 결제 전 현재 단가와 환불 규정을 직접 확인해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현시점 기준 1만 크레딧이면 슬라이드 2~3회, 영상 몇 건, 이미지 수십 장을 뽑기에 충분하다는 반응입니다.
젠스파크의 다음 전장은 기업용 시장입니다. 회사는 목표만 설정하면 리서치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으로 끝내는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Bloomberg와 Global Venturing 보도에 따르면 젠스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장악한 업무 협업 스위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SBI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한 것도 아시아권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검색이 끝나고 에이전트가 결과물을 대신 써 주는 패러다임, 그 흐름의 선두에서 자리를 굳히고 있는 회사가 젠스파크라는 요약이 가능합니다. 무료 체험으로 워크플로우 적합성을 먼저 확인한 뒤 Plus 구독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진입 순서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가벼운 검색과 일회성 리서치 용도라면 하루 100크레딧으로도 어느 정도 체감이 가능합니다. 다만 PPT·PDF 내보내기와 상업적 이용은 유료에서만 열리므로, 업무 산출물이 필요하다면 Plus 이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Plus는 월 1만 크레딧에 50GB 드라이브, Pro는 월 12만 5천 크레딧에 1TB 드라이브가 기본입니다. Pro에는 Nano Banana Pro/2 4K 이미지 모델 같은 프리미엄 리소스가 추가로 포함됩니다.
공식 젠스파크 홈페이지의 쿠폰이 아니라 겜스고 같은 유료 공유 구독 플랫폼에서 적용되는 프로모션 코드입니다. 결제 화면에서 코드를 직접 입력해 할인액이 반영되는지 확인한 뒤 결제하시면 됩니다.
공식 요금제는 구독 주기 기준으로 처리되므로, 결제 직후가 아니라면 크레딧 사용 내역에 따라 환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공유 플랫폼을 통한 할인 결제는 해당 플랫폼의 환불 정책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단답형 질문 위주라면 챗GPT, 실시간 검색이 중심이라면 퍼플렉시티가 여전히 강점입니다. 리서치 결과를 Sparkpage·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로 바로 받아야 한다면 MoA 기반 자동화가 돋보이는 젠스파크가 효율적이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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