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안효섭 수트핏 묘하게 어색했던 진짜 이유

분명 깔끔한 베이지 자켓에 화이트 팬츠. 그런데 왜 보는 내내 묘하게 어색했을까요.

안효섭이 신작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순간 패션 커뮤니티가 술렁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린 진짜 이유는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

농부 캐릭터로 돌아온 안효섭, 그날의 분위기

안효섭이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월 15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행사였습니다.

이번 작품은 안효섭에게 의미가 남다른 복귀작입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 보컬 활동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극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날 “사자보이즈에서 탈퇴한 적 없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면서, “SBS는 고향에 온 느낌”이라며 친정으로의 복귀를 반겼습니다.

극 중 그가 맡은 캐릭터는 ‘매튜 리’입니다. 농사부터 원료 개발, 경영까지 도맡는 덕풍마을의 쓰리잡 청년 농부 역할이라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메추리’라는 구수한 별명으로 불리는 친근한 인물이지만, 일 앞에서는 빈틈없이 깐깐한 완벽주의자라고 알려졌습니다.

캐릭터를 위해 경운기 운전도 직접 배웠다고 합니다. “경운기를 제 차라고 생각하고 임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몰입했다는 후문입니다.

문제의 그 수트, 화면으로 본 첫인상

자, 그럼 이날 호불호가 갈렸던 그 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구성은 이렇습니다.

  • 베이지 더블 브레스티드 자켓
  • 멀티 스트라이프 셔츠
  • 화이트 팬츠

언뜻 보면 흠잡을 데 없습니다. 컬러 팔레트도 봄에 어울리는 톤다운 베이지 계열이고, 핏도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처음 사진을 본 분들도 “역시 안효섭”이라는 반응이 먼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선이 조금만 더 머무르면 이상한 위화감이 올라옵니다.

조합 자체가 어딘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디테일을 한 겹씩 뜯어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베이지 자켓과 스트라이프 셔츠가 만든 묘한 균열

가장 먼저 눈에 걸리는 건 자켓과 셔츠의 톤 충돌입니다.

베이지 더블 자켓 자체는 굉장히 정통 클래식한 무드입니다. 라펠도 넓고 단추 위치도 격식 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안에 받쳐 입은 스트라이프 셔츠가 생각보다 존재감이 컸습니다. 단순한 핀스트라이프가 아니라 컬러가 섞인 멀티 스트라이프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셔츠의 재질감입니다. 캐주얼한 무드가 강한 직물처럼 보였습니다.

클래식과 캐주얼이 어색하게 만난 지점

클래식한 더블 자켓에 캐주얼한 결의 셔츠가 들어가니 묘한 이질감이 생긴 셈입니다.

만약 같은 자리에 단색 셔츠가 들어갔다면 어땠을까요. 담백하고 세련된 봄 수트가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조합은 의도된 코디라는 인상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따랐습니다. 자연스러움보다 작위성이 먼저 읽힌 겁니다.

세련된 느낌과 약간의 올드함이 공존하는 묘한 지점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안효섭 수트핏의 호불호를 만든 핵심 포인트로 보입니다.

화이트 팬츠가 더한 동화 같은 무드

하의로 매치된 화이트 팬츠는 그 자체로는 깔끔합니다.

봄 시즌 룩으로 화이트 팬츠는 늘 좋은 선택지입니다. 자켓과 바지만 따로 보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문제는 전체 룩에 화이트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더 정장스러워졌다는 점입니다. 백마 탄 왕자님 같은 동화적 무드가 짙어졌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농부 캐릭터로 돌아온 배우의 첫 공식 자리라는 점을 떠올리면,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코디였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평소 안효섭 룩과 비교하면 더 도드라지는 차이

안효섭은 그동안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수트핏을 자주 보여줬던 배우입니다.

‘사내맞선’ 시절의 깔끔한 블랙 수트, 행사장에서 보여줬던 모던한 셋업룩 등이 대표적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라인으로 호평받은 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안효섭 수트핏이 평소보다 호불호가 갈린 측면이 큽니다. 익숙한 이미지에서 살짝 비껴간 코디였기 때문입니다.

핏 자체는 좋고 컬러도 무난한데 어딘가 살짝 어긋난 느낌. 이게 많은 분들이 공감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네티즌 반응과 패션 커뮤니티 평가

제작발표회 직후 SNS와 패션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얼굴이 다 했다”는 호평과 “스타일링이 아쉽다”는 의견이 팽팽히 갈렸습니다. 셔츠만 단색으로 바꿨으면 완벽했을 거라는 가정도 자주 등장했습니다.

특히 농부 캐릭터로 돌아온 작품의 제작발표회였다는 점에서, 캐릭터와 룩의 톤이 조금 더 맞았으면 좋았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론 못 입었다는 평가는 아니라는 점도 분명합니다. 평소 깔끔한 이미지 대비 묘하게 다르게 느껴졌다는 정도의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드라마 본방에서 만날 매튜 리 룩은 어떨까

진짜 관전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본 방송에서 보여줄 농부 매튜 리의 의상입니다.

쓰리잡을 뛰는 청년 농부라는 설정상 작업복부터 캐주얼 룩, 가끔은 정돈된 정장 차림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예상됩니다.

극 중 안효섭은 경운기를 직접 운전하는 장면도 다수 소화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작업복 차림의 새로운 안효섭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총 12부작으로, 4월 22일 밤 9시 SBS에서 첫 방송 예정입니다. 채원빈이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 역으로 합을 맞춥니다.

제작발표회 룩의 호불호가 본방에서는 어떻게 뒤집힐지, 안효섭 수트핏만큼이나 농부 룩 변신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테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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