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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ub 돋움체 바탕체 폰트 다운 | TTF OTF 설치 3단계 (KoPubWorld 포함)

읽는 시간 약 9분

KoPub 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인회의가 지적재산권을 가진 공개용 글꼴로, 종이책·전자책·인쇄물·광고·온라인에 상업적으로 써도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현대한글 11,172자를 모두 담았고, 최신판인 KoPubWorld 서체는 옛한글 9,170자와 KS한자 4,888자에 일본어·키릴 문자·아랍어까지 포함합니다.

무료 폰트를 쓸 때 실제로 발목을 잡는 건 파일이 아니라 조건입니다. 상업적 사용은 되는데 수정·변형은 금지이고, 웹사이트 서버에 올려 웹폰트로 쓰려면 별도 승인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 배포처에서 받는 법, 윈도우와 맥에서의 설치 3단계, TTF와 OTF 중 무엇을 고를지, 그리고 라이선스 경계선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 공식 배포처: 한국출판인회의(kopus.org) — 별도 허가 없이 사용 등록 후 무료
  • 종류: KoPub 돋움체·바탕체, 각각 굵기 3종
  • 파일 형식: TTF는 일반 문서용, OTF는 그래픽 디자인 출력용
  • 설치: 압축 해제 → 폰트 파일 선택 → 설치. 윈도우 글꼴 폴더는 C:\Windows\Fonts
  • 상업적 사용 가능, 단 수정·변형과 폰트 자체의 판매·양도는 금지

KoPub 폰트란? KoPub 2.0과 KoPubWorld 차이

KoPub 폰트 안내
KoPub 폰트 안내

먼저 이름이 두 가지라 헷갈리는 지점부터 정리합니다. 검색하면 KoPub 2.0KoPubWorld 두 갈래가 나오는데, 뒤엣것이 나중에 나온 확장판입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2019년 KoPubWorld 서체로 재개발해 배포했습니다.

구분 KoPub 2.0 KoPubWorld
서체 돋움체·바탕체 돋움체·바탕체
굵기 3종 3종
현대한글 11,172자 11,172자
옛한글 미수록 9,170자
한자 KS한자 4,888자 KS한자 4,888자 + 확장한자 1,390자
외국어 영문 94자 영문·일본어·라틴 확장·키릴·아랍어·히브리어·산스크리트어
특수문자 KS심볼 986자, 특수문자 150자 KS심볼 986자, 특수문자 150자

표를 보면 한글 본문 작업만 한다면 두 서체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현대한글 수록 글자 수가 똑같기 때문입니다. 차이가 드러나는 건 고전 자료(옛한글), 한자 문헌(확장한자), 다국어 편집처럼 특수한 글자가 필요할 때입니다.

여기서 흔히 갸웃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럼 무조건 KoPubWorld를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원칙적으로는 맞습니다. 다만 수록 글자가 많다는 건 폰트 파일 용량도 그만큼 크다는 뜻이고, 여러 서체를 동시에 설치해두는 환경에서는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이 느려지는 원인이 됩니다. 일반 문서 작업만 한다면 KoPub 2.0으로도 충분합니다.

KoPub 폰트 다운로드, 공식 배포처와 사용 등록 절차

반드시 위 한국출판인회의 공식 페이지에서 받습니다. 폰트는 무료 배포 파일을 미끼로 한 재배포 사이트가 많은 분야이고, 라이선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서 받았는지”가 곧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출판인회의 공식 페이지에서 KoPub 폰트를 내려받아 압축을 풀고 설치한 뒤 문서에 적용하는 순서를 정리한 이미지

절차 자체는 간단합니다.

  1. 한국출판인회의 서체 페이지에 들어갑니다. KoPubWorld와 KoPub 2.0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2. 사용 등록을 합니다. 구글 폼으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며, 별도의 허가 심사는 없습니다.
  3. 압축 파일을 내려받습니다. 서체와 형식(TTF·OTF)별로 파일이 나뉘어 있습니다.

사용 등록이 있다고 해서 승인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출판업계와 기업, 개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정보 등록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록은 배포 현황을 파악하려는 절차에 가깝습니다.

KoPub 폰트 설치방법, 윈도우와 맥 3단계

내려받은 압축 파일을 풀면 .ttf 또는 .otf 파일이 나옵니다. 이후는 운영체제별로 조금 다릅니다.

윈도우에서는 압축을 푼 폰트 파일을 모두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설치’를 고르면 끝입니다. 파일을 직접 옮기고 싶다면 C:\Windows\Fonts 폴더에 끌어다 놓아도 같은 결과가 됩니다. 설치된 글꼴 목록은 설정 > 개인 설정 > 글꼴에서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맥에서는 폰트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서체 관리자’가 열리고, 창 아래 ‘서체 설치’ 버튼을 누르면 적용됩니다.

여기서 폰트가 안 보인다는 문의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원인은 대개 설치 실패가 아니라 프로그램이 글꼴 목록을 시작할 때 한 번만 읽기 때문입니다.

  • 한글(HWP)·워드·파워포인트를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엽니다 — 설치 후 재실행이 필수입니다
  • 글꼴 이름으로 직접 검색합니다 — 목록에서 KoPub 또는 KoPubWorld로 시작하는 이름을 찾습니다
  • 굵기별로 항목이 따로 잡힙니다 — Light·Medium·Bold가 별개 서체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 관리자 권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회사 PC에서 설치가 막히면 이 경우입니다

한 가지 짚어둘 점은, 글꼴은 오피스 같은 개별 프로그램이 아니라 운영체제 차원에서 동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스템 글꼴 폴더에 한 번만 넣으면 워드·엑셀·한글·포토샵이 모두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프로그램마다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글꼴 관리 안내 확인하기

TTF와 OTF, 돋움체와 바탕체 중 뭘 고르나

TTF OTF 다운로드 페이지
TTF OTF 다운로드 페이지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파일이 여러 개라 멈칫하게 되는 지점입니다. 공식 안내가 용도를 명확히 나눠두었습니다.

형식 공식 용도 이럴 때 고릅니다
TTF (TrueType) 일반 문서작업용 한글·워드·PPT·웹 화면
OTF (OpenType) 그래픽 디자인 출력용 일러스트·인디자인·인쇄 입고

서체 선택은 더 단순합니다. 바탕체는 세로획에 삐침이 있는 명조 계열로 긴 본문을 읽을 때 눈이 덜 피로하고, 돋움체는 삐침이 없는 고딕 계열로 제목·표·화면 표시에 강합니다. KoPub 서체가 애초에 종이책과 전자책 환경의 가독성을 목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본문에 바탕체를 두고 제목에 돋움체를 쓰는 조합이 설계 의도에 가장 가깝습니다.

굵기는 두 서체 모두 3종이 제공되므로, 같은 서체 안에서 본문·강조·제목을 굵기만 바꿔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폰트를 섞는 것보다 문서가 정돈돼 보입니다.

상업적 사용, 어디까지 허용되나

KoPub 폰트 라이센스 안내
KoPub 폰트 라이센스 안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KoPub 서체와 KoPubWorld 서체는 출판업계·기업·개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무료로 쓸 수 있지만, 무제한은 아닙니다.

구분 내용
허용 종이책, 전자책,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목적 사용
금지 폰트 수정·변형, 폰트 자체를 유료로 판매·양도하는 모든 상업 행위
별도 승인 서버에 탑재해 웹서비스·프로그램에 임베딩하는 경우

자주 걸리는 건 마지막 줄입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글에 이미지로 만들어 올리는 것은 인쇄물·온라인 사용에 해당해 문제가 없지만, 폰트 파일을 서버에 올려 방문자 브라우저가 내려받게 하는 웹폰트 방식은 임베딩이라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같은 웹사이트에서도 어느 쪽이냐에 따라 판단이 갈립니다.

승인 없이 그대로 써도 되는 경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문서·PPT·보고서에 사용하고 PDF로 배포 — 인쇄물·온라인 사용에 해당
  • 책 표지와 본문 조판, 전자책 제작 — 이 서체의 원래 목적입니다
  • 유튜브 자막, 카드뉴스, 광고 이미지 — 결과물이 이미지·영상이면 임베딩이 아닙니다
  • 회사 로고 시안 등 상업 디자인 작업물 — 폰트 파일을 넘기지만 않으면 됩니다

‘수정·변형 금지’도 오해가 잦습니다. 이는 폰트 파일 자체를 열어 글자 모양을 고치거나 이름을 바꿔 재배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글자를 늘이거나 윤곽선을 따는 등 작업물 안에서의 편집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KoPub 2.0 서체 라이선스 원문 확인하기

정리하면 KoPub 폰트는 공식 페이지에서 사용 등록 후 받아 설치하면 상업적 용도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서체이고, 실제로 신경 쓸 조건은 웹폰트 임베딩과 파일 수정 두 가지뿐입니다. 문서 작업이 목적이라면 TTF를, 인쇄 입고까지 간다면 OTF를 받고, 본문은 바탕체·제목은 돋움체로 나눠 쓰는 것이 이 서체를 설계 의도대로 쓰는 방법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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