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가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됩니다. 사전투표는 그보다 닷새 빠른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니, 본투표일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지금이 일정과 절차를 미리 점검할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시·도지사부터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까지 한 번에 결정하는 만큼 투표용지가 무려 일곱 장에 달하고, 사전투표와 본투표는 가능한 장소도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핵심 일정부터 뽑는 사람, 사전투표 방법, 후보자 조회, 투표소 찾기까지 한 페이지에서 정리합니다.
1. 2026 지방선거 핵심 일정 한눈에 보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투표일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이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있어 직장인과 학생 모두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본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마감 시각 전에 줄을 서 있는 유권자까지는 모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본투표 일정이 어렵다면 사전투표 제도를 활용하세요. 사전투표는 5월 29일 금요일과 30일 토요일 이틀간 운영되며, 시간은 본투표와 같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별도 신청이 필요 없고 신분증만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됩니다.
| 구분 | 날짜 | 시간 | 장소 |
|---|---|---|---|
| 사전투표 | 2026년 5월 29일(금) ~ 30일(토) | 06:00 ~ 18:00 |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 |
| 본투표 | 2026년 6월 3일(수) | 06:00 ~ 18:00 | 지정된 자기 선거구 투표소 |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대기 줄이 가장 길어집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오전 중반이나 점심시간 직후를 노리는 편이 좋습니다.

2. 이번 선거에서 뽑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 사람이 받게 되는 투표용지는 일반 지역 기준 총 일곱 장입니다. 그동안 어떤 직위에 표를 던지는지 헷갈렸다면 아래 표를 먼저 살펴보세요.
| 구분 | 선출 직위 | 비고 |
|---|---|---|
| 광역 | 시·도지사 | 서울특별시장, 경기도지사 등 |
| 광역 | 교육감 | 정당 기호 없이 이름만 표기 |
| 기초 | 시장·군수·구청장 | 기초자치단체장 |
| 광역의원 | 시·도의원 지역구 | 지역구 후보 1명 선택 |
| 광역의원 | 시·도의원 비례대표 | 정당 1곳 선택 |
| 기초의원 | 구·시·군의원 지역구 | 지역구 후보 선택 |
| 기초의원 |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 정당 선택 |
지역에 따라 투표용지 장수는 달라집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기초자치단체가 없어 네 장,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가 없어 다섯 장입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은 위 장수에 한 장이 더해집니다.
또한 이번 선거부터 교육의원 일몰제가 적용되어 제주 교육의원 선출은 폐지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 검단구·제물포구·영종구는 2026년 7월 1일 출범 예정인 신설 자치구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구청장과 구의원을 뽑게 됩니다. 대구광역시 군위군수 역시 2023년 7월 편입 이후 처음 단독 선출됩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해 둘 점은 교육감 투표용지입니다. 다른 선거는 정당 기호와 색상이 표기되지만 교육감 선거는 정당 표시 없이 후보자 이름만 적혀 있습니다. 색상이나 기호 순서로 후보를 기억해 두면 헷갈리기 쉬우니 미리 이름을 확인하세요.
3. 사전투표와 본투표, 어떻게 다를까
두 제도의 가장 큰 차이는 투표할 수 있는 장소에 있습니다. 본투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지만,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직장인이 부산 출장 중이거나, 강원도로 여행 중이어도 그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전투표를 할 때는 다시 두 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 관내선거인: 사전투표소가 있는 구·시·군이 자신의 주소지와 같은 경우입니다. 받은 투표지에 기표한 뒤 그대로 관내사전투표함에 투입하면 끝납니다.
- 관외선거인: 다른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경우입니다. 투표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되며, 기표 후 모든 투표지를 봉투에 넣고 밀봉한 다음 관외사전투표함에 투입해야 합니다.
관외선거인이 회송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면 무효 처리 위험이 생기니, 사전투표사무원의 안내를 꼭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인 확인 단계에서 관내·관외 여부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판정해 안내해 주므로 직접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본투표일에 다시 투표할 수 없습니다. 사전투표 시점에 선거인 명부에 자동으로 기록되어 중복 투표가 시스템상 차단됩니다. 반대로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6월 3일에 본투표만 하면 됩니다.
4. 후보자 조회와 정책·공약 확인하는 방법
2026년 5월 16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무투표 당선자도 일부 확정됐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만큼 우리 동네 후보자가 누구인지, 어떤 공약을 내놓았는지 확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가지 공식 채널을 운영합니다.
- 후보자 정보 시스템: 선거구별 후보자와 예비후보자의 학력, 경력, 등록 상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책공약마당: 후보자 공약과 정당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단, 공약서 제출이 의무인 선거는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교육감 세 가지로 한정되며,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자체 자료를 참고하세요.
본인의 선거구가 어디인지 헷갈리는 경우에는 선관위 홈페이지의 “내 선거구 확인” 메뉴에서 도로명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거구가 바뀐 지역 거주자라면 한 번쯤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투표소 찾기와 신분증 준비물
투표소 위치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정확한 정보가 공개됩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 페이지 이용입니다. 도로명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투표소가 지도와 함께 표시됩니다. 집으로 발송되는 선거 안내문에도 본투표 투표소가 인쇄돼 있으니 받은 우편물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면 편합니다.
투표소에서 꼭 필요한 것은 사진이 부착된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 한 가지입니다. 인정되는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여권
- 국가·지방공무원증
-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공공기관 발행 학생증에 한함)
- 모바일 신분증 (PASS, 정부24 등 공식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만 인정)
특히 모바일 신분증은 반드시 앱을 실행한 화면으로 제시해야 하며, 갤러리에 저장된 캡처 이미지나 사진은 어떤 경우에도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배터리 방전이 걱정된다면 실물 신분증을 함께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사진이 없는 학생증이나 일반 신용카드, 체크카드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투표소 밖 포토존에서 손가락 표시 등을 활용하면 됩니다.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니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함께 투표소에 입장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투표가 마감되는 6월 3일 오후 6시 직후부터 개표가 시작됩니다. 통상 광역단체장 당선 윤곽은 자정 전후, 기초단체장과 교육감 결과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개표 진행 상황은 선관위 개표현황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합니다. 사전투표를 마치면 선거인 명부에 자동으로 기록되어 본투표일 중복 투표가 시스템에서 차단됩니다. 한 선거에 한 번만 참여할 수 있으니 사전투표와 본투표 중 본인의 일정에 맞는 한쪽을 선택하세요.
해당 선거구에 단독 후보만 등록한 경우 선거를 치르지 않고 자동 당선되는 제도입니다. 2026년 5월 16일 후보자 등록 마감과 동시에 일부 무투표 당선자가 확정되었으며, 이런 지역에서는 해당 직위의 투표용지가 빠진 채 나머지 직위에 대해서만 투표가 진행됩니다.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밖에서 손가락 표시 등 인증샷을 찍는 것은 허용되며, 일부 투표소는 별도의 포토존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는 보호자와 함께 투표소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민주주의 절차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단, 기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는 일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본투표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지금 해 둘 일은 세 가지입니다.
-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어디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선거구와 후보자, 공약을 미리 살펴봅니다.
- 6월 3일에 시간 내기가 어렵다면 5월 29일이나 30일 사전투표 일정을 미리 잡아 둡니다.
작은 준비 하나가 당일의 혼란을 크게 줄여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