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라면 광고 모델, 놀면뭐하니 라면 겸상 불가 부른 이 라면의 정체는?
7월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337회 ‘쩐의 전쟁 in 구미’ 편에서 허경환이 갓 튀긴 라면을 눈앞에 두고 혼자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가 지난 3월부터 오뚜기 진밀면·진비빔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라, 촬영지에서 나온 타사 라면을 카메라 앞에서 먹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이 “얘는 못 먹잖아”라고 짚고 주우재가 “아 진이지”라며 못을 박는 순간, 그는 그대로 먹방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한눈에 보기
– 방송: MBC ‘놀면 뭐하니?’ 337회 ‘쩐의 전쟁 in 구미’ (2026년 7월 11일)
– 상황: 구미 라면 공장에서 갓 생산된 라면 시식 → 허경환만 제외
– 이유: 2026년 3월 오뚜기 ‘진밀면·진비빔면’ 광고 모델 발탁
– 허경환의 대체 메뉴: 혼자 주문한 비빔밥 한 그릇
– 얄궂은 점: 정작 유재석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모델로 5년째 활동 중

허경환 놀면뭐하니 337회, 구미 라면 공장 앞에서 벌어진 일
이날 방송은 멤버 이선민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아가는 ‘쩐의 전쟁’ 특집이었습니다. 금오산 케이블카를 타고 구미를 둘러보던 중, 유재석이 지역의 명물인 라면 공장을 언급하며 당일 생산한 라면을 먹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모두가 들뜬 분위기에서 유재석이 허경환을 가리키며 “얘는 못 먹잖아”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주우재가 곧바로 “아 진이지”라고 받았습니다. 화면 자막은 아예 ‘타사 모델은 라면 먹방 아웃’이라고 정리해 버렸습니다.

허경환은 “미치겠다”고 토로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멤버들은 “서울 올라가 있어라”, “우리 먹고 갈게”라며 짓궂게 몰아세웠고, 그는 결국 라면을 먹는 멤버들과 한 프레임에 담기지도 못한 채 ‘깍두기 신세’가 됐습니다.

광고 모델이 계약 기간 중 경쟁사 제품을 방송에서 노출하지 않는 건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계약서에 경쟁 브랜드 노출 제한 조항을 두는 경우가 많아, 예능에서 상대 브랜드 제품이 등장하면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아예 출연자가 화면 밖으로 빠지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이번 회차는 그 관행이 예능적 웃음으로 그대로 옮겨진 사례였습니다.

허경환 오뚜기 진밀면·진비빔면 광고, 2026년 3월 발탁된 ‘진이어쓰’ 모델
오뚜기는 2026년 3월 16일 진밀면·진비빔면 신규 광고 공개 보도자료를 내며 새 모델로 허경환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의 콘셉트는 ‘진이어쓰(Jinius)’입니다. 제품명 ‘진(Jin)’과 ‘지니어스(Genius)’를 합쳐 만든 브랜드 키워드로, 오뚜기는 이를 “지금까지 없던 천재적인 맛”을 비유한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경환은 이 광고에서 연기와 음악, 안무를 함께 소화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진밀면과 진비빔면의 특징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허경환의 개성 있는 연기와 음악, 안무가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오뚜기 관계자
두 제품의 성격도 이번 해프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제품 | 특징 | 비고 |
|---|---|---|
| 진밀면 | 부산 향토음식 밀면을 간편식으로 구현. 별첨 육수로 비빔밀면·물밀면 두 가지 조리 가능 | 2026년 신제품 |
| 진비빔면 | 기존 대비 20% 늘린 중량(기존의 120%), 매콤하고 시원한 맛 | 2020년 출시, 2026년 3월 기준 누적 약 1억 8,000만 개 판매 |
여름 면 시장 성수기에 맞춰 오뚜기가 밀어붙이는 두 축이 바로 이 조합입니다. 계약 기간 한복판에 놓인 모델이 카메라 앞에서 타사 라면을 후루룩 먹는 그림은,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장면이었을 겁니다. 닭가슴살 브랜드를 직접 운영해온 그가 타사 식품 기업의 얼굴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처음부터 이례적이었습니다.
유재석 배홍동 5년 차, 비빔면 광고 모델 격전지의 얄궂은 구도
이 장면이 유독 얄궂었던 건 “얘는 못 먹잖아”라고 지목한 사람이 다름 아닌 유재석이었다는 점입니다. 유재석 역시 농심 배홍동 비빔면 모델로 5년 연속 활동해 온, 같은 카테고리의 광고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비빔면은 원래 톱스타 광고 모델들의 격전지입니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이전에 최화정과 이제훈이 모델을 맡았고, 팔도 비빔면은 변우석이 2년 연속 얼굴로 나섰습니다. 허경환은 그 계보에서 이제훈의 뒤를 이어받아, 결과적으로 유재석과 같은 매대 위에서 경쟁하는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방송에서 이 구도가 직접 언급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비빔면 광고 모델이 라면 먹방에서 다른 비빔면 광고 모델을 걸러내는 그림 자체가, 식품 광고 시장의 경쟁 강도를 그대로 보여준 셈입니다. 예능 속 제품 하나가 곧바로 검색어가 되는 요즘 분위기는 나 혼자 산다 방송에 등장한 향수가 브랜드까지 특정된 사례에서도 확인됩니다. 브랜드가 노출 관리를 깐깐하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허경환 놀면뭐하니 비빔밥 먹방, “아따 라면 왜 이렇게 오래 먹노”
멤버들이 라면을 먹으러 자리를 옮기자, 허경환은 카메라 밖에서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갓 나온 비빔 맛있네”라며 애써 혼자만의 먹방을 이어갔지만, 옆 테이블의 라면 냄새까지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비빔밥 그릇을 다 비운 뒤 그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습니다. 선글라스를 낀 채 젓가락을 놀리던 그는 혼잣말처럼 “아따 라면 왜 이렇게 오래 먹노”라고 내뱉었고, 멤버들이 일제히 쳐다보자 “내 목소리가 들렸냐”며 능청스럽게 수습했습니다. 화면 자막은 ‘비빔밥 비우고 심술난 경환 씨’로 그 심경을 요약했습니다.

먹방을 참아내는 연예인의 그림은 대개 다이어트나 관리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라면을 좋아하면서도 체중을 유지하는 임지연의 간식 관리법 같은 사례가 그렇습니다. 반면 이번 건은 몸이 아니라 계약서가 만든 금식이었다는 점에서 결이 다릅니다. 웃음이 나면서도 프로답다는 반응이 함께 나온 이유입니다.
구미 라면 공장, 농심 하루 600만 봉과 오뚜기 신공장 MOU
허경환이 못 먹은 그 라면의 무대인 구미는 국내 라면 산업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농심 구미공장은 하루 600만 봉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로, 국내에 유통되는 신라면의 약 80%, 짜파게티의 약 90%가 이곳에서 나옵니다. ‘갓 튀긴 라면’을 맛볼 수 있다는 유재석의 제안이 나온 배경입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후속 사실이 하나 붙습니다. 방송 이틀 뒤인 2026년 7월 13일, 오뚜기가 경북도·구미시와 구미국가2산업단지 내 수출용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경환이 브랜드 의리 때문에 라면을 못 먹은 그 도시에, 정작 그가 모델을 맡은 회사가 공장을 짓게 되는 셈입니다.
| 시점 | 내용 |
|---|---|
| 2026년 3월 16일 | 오뚜기, 진밀면·진비빔면 신규 광고 공개 및 허경환 모델 발탁 |
| 2026년 7월 7일 | 오뚜기, 중량을 늘린 진비빔면 여름 마케팅 본격화 |
| 2026년 7월 11일 | ‘놀면 뭐하니?’ 337회 방송, 구미 라면 먹방에서 허경환 제외 |
| 2026년 7월 13일 | 오뚜기, 구미 수출용 신공장 투자 MOU 체결 |
자주 묻는 질문
MBC ‘놀면 뭐하니?’ 337회 ‘쩐의 전쟁 in 구미’ 편으로, 2026년 7월 11일 방송됐습니다. 이선민의 고향 구미를 찾아간 편이며, MBC 공식 다시보기 페이지 에서 회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3월 오뚜기 ‘진밀면’과 ‘진비빔면’ 광고 모델로 발탁돼 계약 기간 중이기 때문입니다. 광고 모델이 방송에서 경쟁사 제품을 먹거나 노출하는 건 계약상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촬영지에서 나온 타사 라면을 카메라 앞에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진밀면과 진비빔면입니다. 진밀면은 부산 밀면을 간편식으로 옮긴 신제품으로 비빔밀면과 물밀면 두 가지로 조리할 수 있고, 진비빔면은 기존 대비 중량을 20% 늘린 제품입니다. 광고 콘셉트는 ‘진(Jin)’과 ‘지니어스(Genius)’를 합친 ‘진이어쓰’입니다.
유재석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모델로 5년 연속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비빔면 카테고리의 경쟁 브랜드 모델이 허경환의 먹방 불가를 지적한 구도라, 방송 후 이 점을 짚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구미는 농심 구미공장이 있는 지역으로, 이 공장은 하루 600만 봉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입니다. 국내 유통 신라면의 약 80%, 짜파게티의 약 90%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