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SimpleGUI를 대체할 파이썬 GUI 패키지를 찾았습니다. PySimpleGUI를 잘 사용해 봤지만, 최근에 배포 버전은 유료로 정책이 변경됐습니다. 사용하기 쉽고 무료라 잘 사용해 왔는데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를 대체할만한 파이썬 GUI 패키지를 찾게 됐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파이썬 GUI 추천 패키지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PySimpleGUI
배포는 유료로 전환됐지만, 개인 사용은 무료로 가능합니다. 코드만으로 GUI 생성이 가능해 사용하기 쉽고, 개발도 빨리 합니다. Tkinter와 PyQt 인터페이스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Tkinter를 많이 사용하지만, 제 경험상 요소가 많아지면 PyQt가 반응이 더 빨랐습니다.
wxPython
wxPython은 다양한 위젯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고 세련된 GUI를 만들 수 있습니다. wxPython도 코드로 GUI 화면 생성이 가능합니다. 다른 GUI 패키지도 동일하지만, 하나의 코드로 윈도우와 맥북에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Tkinter
Tkinter는 파이썬 표준 GUI 인터페이스입니다. 파이썬 설치 시 기본 제공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코드로 화면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습니다. 화면 모습도 PySimpleGUI를 이용할 때와 유사합니다. PySimpleGUI가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도 Tkinter고, 이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래핑했기 때문이빈다.
하지만 GUI가 다소 투박하고, 복잡한 인터페이스 구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PyQt
풍부한 위젯과 기능이 제공됩니다. 코드로 화면을 만들 수 있지만, 디자인 도구인 Qt Designer 이용도 가능합니다. PyQt5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실행 가능합니다.
버전에 따라 라이센스가 달라서 좀 복잡한데, PyQt5는 상업용 버젼을 개발할 때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PyQt6부터는 상업용 버전을 위해서는 라이센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PyQt는 Qt를 바인딩한 패키지로 이 외에 PySide도 있습니다. Qt사에서 PyQt에 라이센스 변경을 제안했지만 거절했고, 이에 따라 Qt사에서는 PySide를 공식 지원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Qt는 C++ 기반의 GUI프레임워크입니다.
그래서 라이센스에 자유롭게 작업하고 싶다면, PySide를 시도해봐도 좋겠습니다.
Kivy
Kivy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파이썬으로 앱을 만들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배포도 가능합니다.
멀티터치 이벤트 등도 가능하며, GPU 가속을 지원해서 그래픽 성능이 뛰어납니다.
초보자라면 PySimpleGUI가 좋습니다. 코드가 단순하고 이해하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이를 배포할 때는 Tkinter나 PyQt로 변환합니다. 코드를 인공지능에 넣으면 쉽게 다른 GUI 인터페이스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기능이 없다면 wxPython을 고려해보세요. html도 보여주는 등 더 다양한 요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까지 고려한다면 Kivy를 이용해보세요. 저는 일단 wxPython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사용해보고 어떤지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